경옥고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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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고 명인

동의보감에선 경옥고에 대해 "신체의 정기를 채우고, 골수를 보하며, 머리를 검게하고,
치아가 다시 돌게 하고, 정신을 편안하게 함으로써 모든 병을 예방한다"고 씌어 있습니다.

대체·전통의학을 평생 연구해온 황진복 명인은 "식의약 차원에서 건강식품을 생활화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조상 전래의 지혜로운 방식 그대로 경옥고를 달여내어 출시한 "하옹고"는 이미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명성이 나있습니다.
황 명인은 지리산지에서 자생하는 생지황과 백복령 등 직접 심마니로부터 약재를 구입해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방식 그대로 경옥고를 만들고 있다.
명인의 경옥고는 농축이 아닌 숙성방식이라는 점에서 일반 경옥고와 가장 큰 차이가 있으며, “지리산 하옹고” 경옥고는 생지황취즙(生地黃取汁)6.4kg(16근), 인삼을 가루로 하여 960g, 백복령말(白茯苓末)1.920g에 백밀련(白蜜煉)을 고루 섞어서 사기항아리에 넣고 유지(油紙) 5겹과 두꺼운 천1겹으로 항아리의 입구를 완전히 봉한 다음 구리 냄비 속에 넣어 수중(水中)에 매달아놓고 항아리의 입구는 물 위로 나오게 하고 뽕나무 불로 72시간 동안 저온 중탕을 한 뒤 24시간 냉각처리 과정을 거친 후 다시 48시간 동안 저온 중탕을 하고난 뒤에야 3개월간의 발효작업을 들어가게 됩니다.
저온에서 중탕을 하는 이유는 발효되는 과정에서 균이 죽지 않도록 하기 위함 입니다.
발효가 끝난 뒤에는 숙성과정이 들어가는데 숙성되는 기간만 최소 1년 이상이라고 한다. 이처럼 제철에 재배된 원료만을 엄선해 만들다 보니 1년에 한 번, 겨울에만 제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벌써 2대에 걸쳐 지리산의 정기를 담아 "천연의 藥食"을 만드는 황진복 (예방의학 연구가)은 지리산의 정기를 온전히 쏟아넣어 만든 "하옹고"는 같은 경옥고라도 쓰이는 약재, 만드는 방법에 따라 그 효과는 전혀 다르다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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